안다는 것(知識)은 무엇일까?

상담을 하면서 성공사례를 말해 줄 때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그건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럴 때면 다시한번 묻는다. “그 때 왜 도전하지 않으셨나요?” 이 질문에는 대부분 웃고 만다.

여기서 늘 생각되는 한가지 의문이 있다. 안다는 것, 즉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식은 ‘보고, 듣고, 이를 일정한 레이어에 저장해 놓은 창고’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공부’라는 과정을 거쳐 지식창고를 키운 사람을 우리는 지식인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 한가지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지식은 왜 쌓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표현을 통해 성취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에 도달한다. , 자신이 터득한 지식을 활용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서 원하는 실익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두에서 예로 든 “그건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입니다.”라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지식은 가졌되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 대답일 수 있다. 따라서 지식이란 보고, 듣고, 저장했다가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종합한 물상이라고 해석하는게 타당해 보인다. 즉, 실행하지 않은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는 뜻이다.

지식을 실행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은 것을 보이게 한다는 의미다. 나아가 보이게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뒤 따라야 한다. 지식을 전파함으로써 물질적.심리적 가치, 즉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얻기 위한 전제조건은 방향성이다. 방향성이 없는 지식은 단지 원시자료에 불과하다. 방향이 맞는 지식은 모든 현상을 꿰뚫어 보는 눈, 즉 앞을 보는 혜안을 준다. 혜안을 가지고 한쪽 방향을 관찰해서 나아가면 틀림없이 원하는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