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향학교

친구, 하나면 족하다

친구 셋은 불가능합니다. 친구 둘은 너무 많습니다. 친구는 하나면 족하고 충분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을 친구로 만들려고 하지요. 그래서 곧잘 상처를 받지만 이는 욕심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친구는 하나면 족합니다. 이방인    

청년 ‘김한나’의 아름다운 동행

1년여 전, 아름다운 청년 김한나를 만났다. 그녀는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해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우선 그녀와 나눈 얘기 중 일부를 옮겨본다.   【2016년 끝자락 어느 추운 겨울날.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해 만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자유분방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0명의 아이들… 그들은 이제 막 20살이 되어 사회로 나온 퇴소자 즉, 보호종료아동들이었습니다. 그러나 […]

제가 이 일을 배운 게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미용실에 갔다. 갑자기 미용사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미용을 배운 게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왜요?” “아이 키우면서 내 시간 갖고 돈 벌 수 있으니까요.” 미용사 나이는 36살이다. 요즘 미용을 배우려는 애 들이 거의 없다고 했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사람이 없으니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이렇게 일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실제로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서 […]

인턴 면접장에서 본 두 가지 풍경

# 한 공기관 인턴 면접장에서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자신이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동료들과의 화합입니다.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인턴의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규직처럼 책임감 있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조직생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듣기 좋고 맞는 말이다. 그런데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

금융.보험회사 취업 원한다면

금융이나 보험업계에 취업을 원한다면 다음의 정보를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산업 정의를 볼까요? 금융보험산업이란 국민경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공급, 유가증권 및 기타 채무증서의 발행 등 조달한 자금에 대한 금융 중개 업무, 자금 수요자에게 자금조달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투자기회를 제공하여 자본의 효율적 배분에 기여하고 금융정책의 수행 등 경제발전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산업을 […]

두 여자의 반란

며칠 전, 어느 TV에서 방송한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를 봤다. 중간 쯤 보다가 이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가 궁금했다. 우선 영화평을 검색했다. 대부분 페미니스트영화라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해석되지 않았다. 물론 페미스런 줄거리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해 보고 싶었다. 우선 영화 줄거리를 요약해 본다. 영화사가 제시한 줄거리다.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와 식당 웨이트리스로 […]

너는 곧 사육당할지 모른다

“오늘 저녁은 갈비찜을 좀 하는 게 어때?” “알았어요. 검색창에 물어보고 시장 가야겠네.“ 가끔 먹고 싶은 요리를 해 달라고 하면 아내는 어김없이 검색창을 두드린다.  이제 웬만큼 살아온 만큼 기억할만도 한데 말이다. 옛날에는 새댁이 요리를 하려고 하면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요리법을 물어보곤 했다. 그 덕분에 부모공경과 가족애가 이어졌고 쌍방향 소통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그러나 요즘은 포털사이트나 인스타그램에서 레시피를 찾는다. […]

결이 다른 세 집단의 이야기

이번 주에는 서로 다른 컬러를 가진 세 집단을 만났다. 서울창업허브가 주최한 스타트업 멘토링, 서초구청이 주최한 1인가구를 위한 특강, 그리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KB국민은행이 공동주최한 ‘사회적기업 소호멘토링스쿨’이 그것이다. 참가한 연령대는 엇비슷하지만 각기 살아가는 방식은 조금씩 다른 집단이다. 이들을 만날 때는 사전에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잠시 정돈할 필요를 느낀다.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강렬하며, 1인가구는 섬세하고, 사회적기업가들을 만나면 동행의 시선으로 […]

자아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위키백과에 보면… “자아(自我, ego)란 생각, 감정 등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는 행동의 주체로서의 ‘나 자신’을 말한다. 우리의 심신(心身)은 늘 성장하고 변화한다. 그러나 우리는 역시 같은 자신으로 생각하고 타인과 구별한다. 이 동일하다고 의식한 자기를 자아라고 한다.”라고 나옵니다. 구글 창에서 검색하려고 “자아”를 치면 아래와 같이 연관 검색어가 나오지요. 자아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된 […]

눈물이 핑 돌게 한 청년의 한마디

아주 오래 전, 나는 ‘병영체험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는 한동안 밤잠을 설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통상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되면 온종일 그것만 생각하느라 밤에 잠을 안자는 습관이 있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일본 청년들을 데려와서 향토사단을 활용해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은 여럿 있었다. 일단 외화벌이가 되고, 양국 청년간 문화교류로 확대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