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가치 있는 삶을 찾는 것

이형석 ㈜비즈니스유엔 대표

“창업은 자기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일거리를 찾는 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일을 통해 가치를 찾는 것에 무관심하고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돈은 창업자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가치를 찾을 수 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1988년, 국내에 그 이름조차 생소했던 창업 컨설팅 분야에 과감하게 뛰어든 후 지금까지 수많은 창업 컨설팅과 초청강의, 그리고 많은 창업 관련 서적들을 집필하며 ‘국내 창업 컨설팅의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는 비즈니스유엔(www.businessun.com)의 이형석 대표(사진).

이 대표는 예비창업자들이 돈보다 일에 대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올바른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창업 컨설턴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자생력 제고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창업 컨설턴트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존창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와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조언자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올바르게 제시해 주기 위해서는 예비창업자 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어느 한 편에 치우쳐서는 안되며 철저하게 중간자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모든 노하우가 담긴 ‘상권분석 솔루션’ 선보여

또한 그는 창업 컨설턴트가 중간자로서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컨설팅 시스템을 한두 개쯤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한 상태에서 소신껏 컨설팅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상권을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전국 상권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

“약 9년 동안의 연구와 개발 끝에 ‘착착 상권분석 솔루션’을 선보여 지난 9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전국을 1,800여개 상권으로 나누고 인구수, 월소득, 밀집지수, 업종 경쟁력 등 30여건의 분석자료와 174개 업종 300만건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일반 상권 정보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르고 정확한 상권분석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착착 상권분석 솔루션은 회원만 11만명을 넘었으며,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상담 효과가 높아지는 등 우수한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말했다.

예비창업자 및 기존창업자들에게 2005년 창업시장은 지난 1997년 이래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는 이 대표. 대한민국 창업 컨설팅 시장의 산증인으로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가치를 심어주려는 그의 노력들이 2006년 창업시장에 따스한 봄날을 만들어주길 기대해 본다.

김대섭 기자 / joas11@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