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신디케이트 사업, 부상중

[편집자주] 아래 글은 지난 2000년에 작성한 글이지만 현재시점에서도 알아두면 좋을 듯하여 게재합니다.

제목 : ‘신디케이트’사업, 부상 중

콘텐츠 신디케이트(syndicate)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혹자는 온라인사업의 마지막 아이디어라고 할 정도로 이 사업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있다. 우선 이 사업의 개요부터 알아보자. ‘콘텐츠 신디케이션’이란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i use)의 대표적인 개념인데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곳에 동시에 제공해서 수익을 얻어내는 방식이다.

언론계로 보면 국내에서는 연합통신, 미국은 타임즈신디케이션이 대표적이다. ‘딜버트’라는 만화로 수백 개의 신문에 동시에 연재되고 있는 사례나 국내 신문에서 연재된 바 있는 만화 ‘블론디’나 ‘캘빈과 홉스’도 신디케이션 모델의 대표적 사례들이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콘텐츠 생산업체와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업체, 즉 수요자와 공급자를 중간에서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업이라 할 수 있다.

예를들어 포털서비스를 하려는 업체가 있다면 그 업체가 자체적으로 뉴스, 재테크, 스포츠,생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서 제공하기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콘텐츠생산자에게 아웃소싱을 받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콘텐츠 생산자도 이러한 콘텐츠들을 모두 생산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여러 콘텐츠 생산자들을 하나로 묶어서 일괄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콘텐츠 배급업체가 필요하다. 바로 이 콘텐츠 배급업체를 콘텐츠 신디케이션이라 한다.

컨텐츠 신디케이션으로 성공한 아이신디케이트(iSyndicate)는 1천여 콘텐츠 제공자들의 의뢰를 받아 이들 콘텐츠를 재분류한 다음 다시 패키징해서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 제공자들을 보면 AP연합뉴스, Atom Films, CBS Market Watch, EFE News Service, FasTV.com, The Guardian, Health Scout, Hollywood Online, Time, Wired, Women.com, Zagat.com 등이 있다.

또한 이들의 콘텐츠를 배급받는 소위 클라이언트들도 Xoom.com, theglobe.com, Citibank, ivillage, Netscape, Nintendo, Nortele등 총 23만여개의 사이트나 된다. 이로인해 동사가 벌어들이는 연간 이용료는 50만달러나 됐고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NBC 같은 투자자들로부터 5천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creaming media나 Kinecta, 비넷(vignette.com)등 다양한 콘텐츠신디케이션들이 있어서 나름대로 콘텐츠 영역을 특화해서 배급하고 있는데 2003년에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규모가 2천7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이들 업체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콘텐츠 유료화 확산과 함께 이 사업의 가능성을 밝게 보고 여러업체가 이미 창업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미국의 아이신디케이트(icyndicate.com)를 벤치마크해 지난 2001년 8월에 사이트 오픈한 코코사(cocosa.co.kr)를 필두로 코리아콘텐츠네트워크(KOCN.com), 디날리코리아(Denalii.com), 한스테이(hanstay.com), 오토존(otozone.com), 아이오션(iocean.net), 사이버드(cybird.co.kr),아시아어뮤즈(asiaamuse.co.kr),아이썬인터넷(cpmall.net), 애드핀(adpin.com), 인포케스트(infocast.com)등 현재까지 11여개 업체가 시장선점을 위한 한국형 신티케이트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도 2000년 10월 초, 미국의 아이신디케이트와 제휴, 영문 컨텐트와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조인스닷컴, 디지틀조선 등이 신디케이션 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신디케이션 업체는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코리아콘텐츠네트워크처럼 CP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에 진출한 경우가 있고, 유니우스․디날리코리아처럼 콘텐츠 관리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사가 시장 개척에 나선 경우, 그리고 아시아어뮤즈나 사이버드 등 특정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있다.

코리아컨텐츠네트워크(KOCN)는 콘텐츠 생산업체에서 유통업체로 변신한 경우다. 사주․만화․여성 등의 CP로 10년간 활동한 포인트라인이 (주)아이클러스터(i-Cluster)로부터 20억원의 증자를 받아 사명을 변경하고 유통 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KOCN은 비즈니스유엔닷컴(www.businessUN.com), 서울문화사, 웅진출판과 계약을 맺고 있어 고급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니어스는 지난 2001년 8월 국내 최초로 콘텐츠 B2B 마켓플레이스 ‘코코사’를 오픈했다. KOCN이 ‘CP’ 확보를 사업의 기반으로 삼는 반면, 유니어스의 코코사는 ‘클라이언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홍익인터넷 등 웹 에이전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을 확보했다. 코코사의 주 고객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들어오려는 대기업으로 2001년 매출은 4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쇼핑몰, 인터넷 포털 관련 B2B,B2C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