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그리고 꽃다발

이방인이 프로포즈한 그여인이 그린 그림

나는 프로포즈할 때 녹음을 했었다.  여의도의 한 녹음실을 빌려서 사이먼과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배경음악으로 ‘그 여인’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주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주차하고 나란히 누워 음악을 틀었다. 음악 중간에 내 음성이 나오자 깜짝 놀라 일어나 앉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 그런데 녹음실을 소개해 준 분이 예전에 KBS TV에서  ‘주부경제학’  프로그램을 방송할 때 담당했던 전대경 PD였는데 녹음실 비용까지 다 내주며 축하해 주었다. 참 찐한 친구다.

오늘 예정에 없던 Pop meeting 이 있었다. 국회에 왔다가 들른 중기부 김형영 정책관과 보타닉겔러리 김정희 회장, 그리고 몽골 캐시미어 니트를 수입해 판매하는 최하나 대표다. 얘기 끝에 오늘아침 50대의 한 남성이 프로포즈를 한다며 꽃을 사갔다고 사진을 보여준다. 정성을 다해 디자인한 꽃송이가 아름다워서 여기 사진을 소개한다.

내친김에 프로포즈할 때 쓸만한 대사를 몇개 즉석에서 써본다.

내 인생이 이토록 멋진 이유는 네가 함께 있기 때문이야. 너의 미소는 내 인생을 맑게하고 모든 어둠을 몰아내주는 광채같은 마력이 있어.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너를 통해 밝고 맑음을 유지하고 싶어. 사랑해.……………………..(간지럽네..ㅠ)

네가 내 주변에 없을 때 나의 눈은 너를 찾는다. 너를 확인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텅 빈 듯 공허해. 내기 이토록 행복한 이유는 바로 네가 곁에 있기 때문이야. 이 마음 이대로 영원하고 싶어. 사랑해.

나는 지금까지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너와 함께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할거야. 네가 웃으면 함께 웃고, 네가 울면 나도 같이 울거야. 그리고 네가 행복해 하면 나는 아마 하늘에 뜬 기분이 될거야. 너와 늘 함께하고 싶어.사랑해

꽃이주는 효과를 몇개 정리해 붙여본다. 
1. 빨간 꽃은 혈류를 촉진하고 몸에 활력을 주며 향상심을 가져와 의욕을 갖게 한다.
2. 분홍색 꽃은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부를 젊게 한다.
3. 푸른 꽃은 교만한 정신이나 감정을 진정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
4. 오렌지 꽃은 혈행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의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5. 노란 꽃은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준다.
6. 흰 꽃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심신의 피로를 지워준다.
7. 보라색 꽃은 진정작용이 있어서 좌절된 기분을 살짝 올려준다.
꽃! 꼭 시인 김춘수가 아니라도 가끔씩 꽃다발 하나씩 사서 스토리텔링해 선물하면 따뜻한 감동을 줄 것 같다. 맑고 밝은 오늘같은 날은 더욱.  
위 작품들이 맘에 든다면 꽃집명가 go 보타닉겔러리 http://botanicgallery.co.kr/
더불어 꽃다발에다 선물을 더하고 싶다면 뽀송뽀송한 몽골 캐시미어 목도리는 여기 클릭 https://smartstore.naver.com/neatpeople
이방인이 배경음악으로 썼던 노래^https://www.youtube.com/watch?v=H_a46WJ1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