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

paul-mccartney&jane-asher

오늘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 Yesterday.
https://www.youtube.com/watch?v=wXTJBr9tt8Q

너무나 유명해서 여기에 언급하는 것조차 어색하지만 78년 경에는 하루에 두세번씩 들었던 노래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 노래한 서정적이면서도 우울한 어쿠스틱 발라드,  yesterday.

잠깐 이 노래가 태어나게 된 배경을 다시 훓어보자.

1965년, 폴메카트니(Paul McCartney)가 여자친구 제인애셔(Jane Asher)의 집에서 자다가 꿈속에서 이 노래의 멜로디를 들었다. 그는 피아노로 부리나케 달려가 작곡을 했다고 한다.
가사는 바로 붙이지 못했다. 수개월이 흐른 후 폴의 뮤즈, 제인과 함께 포르투칼 리스본에 여행갔다가 영감이 떠올라 완성한 곡이다.

그런데 비틀즈 멤버들은 이 노래를 함께 부르기를 꺼려하고, 심지어는 혹평을 서슴치 않았다. 결국 폴은 혼자 부르고 혼자 연주한 최초의 곡을 만든다.
그러나 동료들의 평가와는 다르게 이 노래는 당대의 내노라하는 엘비스프레슬리, 톰존스 등 유명가수들이 3,000번이나 다시부른 노래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2000년에는 MTV와 미국 대중문화 격주간지 ‘롤링스톤’에서 역사상 최고의 팝송으로 뽑혔고, 발표 후 불과 35여년 동안 7천만 번 연주되었다.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인생’을 반추하곤 한다.

강한 염원이 있으면 꿈속에서 해법이 생각난다는 것이 첫째다. 독학하던 시절, 밤 11시만 되면 책상에 앉아 아침 7시까지 영.수에만 매달려 공부한 적이 있다. 3~4개월이 지난 어느날 꿈속에서 영어로 꿈을 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깨어나 큰소리로 환호했다. 그 여세를 몰아 공부를 계속했더라면 지금은 글로벌 리더로 크지 않았을까 싶다. ㅎㅎㅎ

이 노래를 들으면 두번째로 생각나는 건, ‘주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미래 가치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는거다. 나는 창업컨설팅을 주력사업으로 결정할 당시, 대부분의 주변인들이 말렸다. 만일 그때 주저 앉았다면 어땠을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겠지만 지금처럼 만족한 삶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또 한가지. 폴은 공교롭게도 작곡과 작사를 그의 여자친구 제인과 함께있을 때 영감을 얻는다. 뇌과학으로 풀지는 못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라면’만 먹어도 황홀한 느낌을 취할 수 있어서는 아닐까?^^

내친김에 ticket to ride를 들어본다. 내가 처음 본 영상 바로 그때 그시절 모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yNt5zm3U_M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