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몽타주메시지

약지가 길면 11배나 돈을 많이 번다고?

약지(薬指,the third finger)가 검지(index finger)보다 긴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11배나 더 높은 수익을 얻었다고 영국 캠브리지 대학 존코츠 교수팀이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런던에서 단기거래로 돈을 번 49명의 주식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수익률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약지가 길었으며 1년간 최고 52억 원을 번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20개월 간의 수익조사에서 나타난 통계인데 평균으로만 쳐도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이 6배나 […]

사이버상의 한국영토는 어디까지일까?

‘악플러’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소설가 이외수씨가 해당 악플러인 ‘학생맨’이 보내온 사과문이 교묘하게 욕설로 작성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공개했다. 왜 이런 공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씨가 단단히 화가 났는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하자 악플러가 사과하겠다고 했고, 정사갤러리, 일명 ‘정사갤’에 하루 4번 반성문을 올리면 봐 주겠다고 한 모양이다. 악플러가 쓴 반성문 이미지에서 보듯 첫번째 사과문의 각 […]

당신의 인생은 몇점인가?

나는 몇점짜리 인생일까? 일단 알파벳 순서대로 숫자를 붙여준다. A에 1을 붙여주고 B에 2, C에 3, D에 4….이런식으로 Z(26)까지 붙인다. 그런 다음 어떤 단어 알파벳에 붙여진 숫자를 모두 더해 100을 되는 단어를 찾아보자. “열심히 일하면 될까요?“ 의 를 합하니 98점이 됐다. 일만 열심히 한다고 100점짜리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식이 많다면?”에서 지식(knowledge)은 96점이 나왔다. “사랑을 […]

5백원의 슬픈추억

윤중로 벚꽃 축제가 한창이던 4월 어느 날, 퇴근하려다 말고 갑자기 산책을 하고 싶어졌다. 윤중로 방향은 사람들로 북새통이라 여의도 공원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날따라 날씨가 여름처럼 더워서 이내 목이 말랐다. 습관처럼 지갑을 찾았지만 가방에 두고 왔는지 없고, 대신 양복 호주머니에서 5백원 짜리 동전 하나가 잡혔다. 별다른 생각 없이 편의점을 들러서 생수 한 병을 들고 나왔다. “7백 […]

망각의 명암

어느 날 해외토픽에서 기억을 잃지 않는 한 여성이 소개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수십 년 전 일도 날짜만 대면 그날 어떤 유명인이 사망했는지, TV 드라마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국제 분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어떤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는지 정확히 말할 수 있으며 또 그 시각 자신이 했던 일과 그날의 날씨까지 기억해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렇게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

난 이제 예전의 나로 돌아갈수 없다

밝게만 보이는 뉴욕의 이면을 뒤적여 이방인(outsider)들의 삶을 조명해 가는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주류(mainstream)인 에리카베인(조디포스터). 결혼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약혼자와 산책하던 중 괴한들로부터 무차별적 폭행을 당하고 깨어보니 약혼자는 죽었고, 장례도 이미 끝나 있었다.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 가는 모습도 보지 못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약혼자의 수사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집을 나선다. 매일 드나들던 집 […]

혼돈속의 이방인

이방인… 나는 까뮈를 모른다. 단지 ‘이방인’ 작가로만 기억할 뿐이다. 그마저도 모르면 무식한 놈 취급을 받을테니까… 이방인… 내가 이방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꽤 복잡하다. 하지만 간단하게 그 이유를 대라면 그냥 이방인이어서다. 이방인의 정체성은 Passenger다. 나는 단지 세상이라는 공간을 지나는 행인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한 때는 사회속의 일원으로 긍지를 가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로부터 그것은 단지 꿈이었다는 […]

‘프레스티지(Prestige)’의 진실

마술의 최고 경지에 이른 두 마술사의 경쟁과 복수를 다룬 영화 ‘프레스티지’.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상류층이면서도 마술이 좋아 신분을 숨기고 마술사로 활약하는 엔지어(Hugh Jackman), 그리고 가난한 청년 마술사 보든(Christian Bole)은 선의의 경쟁자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더 흥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짜내가며 기술을 연마한다. 어느날 보든은 수중마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중매듭이 필요하다고 엔지어에게 제안하지만 엔지어는 위험하다며 […]

부자들, 그리고 우리는…(1)

“어서 오십시오, 혹시 어디를 가시나요?” “ 아~ 그렇다면 차를 조심해서 돌리셔서 이 건물을 따라 끼고 우회전 하셔서 옆 동 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서른 정도 된 듯 한 세미정장 차림의 젊은 남자가 주차장에 들어서려는 나에게 공손하게 안내한다. 통상 건물 주차장에 들어서면 고압적인 노년의 남자에게 주눅이 들곤 했는데 이곳은 좀 상쾌하다. 옆 동 주차장으로 […]

부자들, 그리고 우리는…(2)

우리나라에서 부자소리를 들으려면 재산이 어느 정도일까? 예전에 MBC 한 방송프로에서 알게된 ‘한국의 부자들’의 저자 한상복씨는 “총 자산이 10억 이상이면 부자”라고 했다. 그 때가 2003년이니까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맞는 것 같진 않다. 최근의 자료를 보면 월 소득이 800만원 이상이면 부자라고 한다. 이 금액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상위 10% 평균을 낸 것이다. 하위 10%의 18배에 달하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