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샘플샵

부산 국제시장에 가면 화장품 샘플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거번에 수십만원 어치를 사는 경우도 흔하다.

가격대는 보통 정상제품의 1/10 정도 된다. 내가 잠깐 서 있는 동안에도 40여만원 어치가 팔린다. 대단한 인기몰이다.

사실 화장품 샘플샵은 오래 전, 일본에서 한차례 인기를 끈적이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shop이 아니어서 오랫동안 영업하지 못한 탓에 로드샵으로 진출한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도 젊음의 거리를 가면 군데군데 눈에 띤다.

일본에서는 샘플을 그냥 파는 게 아니라 회원제로 운영된다. 보통 월정회원은 월 5~6회는 품목당 5개 한정해서 무료로 제공하고, 그 이상은 유료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국제시장에서는 10개들이 기준으로 판다. 샘플만 사입할 수 있다면 돈 버는 건 비교적 쉽다. 다만 아쉽게도 화장품 회사들이 샘플을 유료로 팔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영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