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창업지원 내용

1. 오늘은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을 알려주신다구요?

= 이번정부 뿐 아니라 다음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정책과제가 될텐데, 사실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 크게는 청년 취업, 중장년의 재취업 밖에 없는데 저성장기로 접어들어서 기업에서 채용규모를 줄인데다 기술혁신으로 일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여서, 대안으로 창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어

= 우리 창업정책이 17개 부처 가운데 창업을 직접 지원하는 부처가 8개나 되고,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꼭지가 83개에 이르는데 하위기관과 16개 지자체의 창업지원 정책을 모두 합하면 셀수 없을 정도지

= 그런데 창업을 하려는 분들이 아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되어 있어서 오늘 좀 광범위하게…어떤 분들이 무슨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창업단계별로 정리해서 알려드리고자 해

2. 2월에는 대학생들이 졸업도 하고, 기업에서는 인사이동도 있는 시기여서 오늘 이런 정보는 시의적절해 보입니다.

= 맞아
= 보통 창업을 연말연시에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날이 좀 풀리는 2-3월에 도전하는 경향이 많아서 이런 정보는 지금 알아두면 유용할 것으로 생각해
= 더군다나 모든 지원정책이 연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한다면 귀담아 들어두면 도움이 될거야

= 지난달에 정부도 경제장관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5조원을 조성해서 창업 활성화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는데 주로 벤처창업에 중점을 두긴 했지만 앞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3. 일반적으로 창업하기 전에 교육부터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정부의 창업교육 지원정책부터 한번 알아보죠

= 지원예산이 가장 많은 분야부터 설명해 드리죠

1) 스마트 창작터 : 예비창업자, 3년이내 창업기업 대상인데 올해 100억원이 책정되어 있어
2) 시니어기술창업지원 교육 :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 약 50억원이 책정되어 있고 중기청 사업이지만 각 지자체에서 집행하니까 시도 일자리 창출과나 창업지원과에 문의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3) 스포츠산업 창업지원교육 : 스포츠를 주제로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이지(스포츠 하니까 언뜻 국정농단 사건이 오버랩되네요)
= 어쨌든 문체부가 지원하지만 직접 교육을 실행하는 기관들은 위탁을 받은 공공 혹은 민간기관들에서 하게 돼
4) 일반 자영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식배움터’를 클릭하면 다양한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어

4. 창업교육을 받았다면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검증해 볼 기회도 필요할 것 같은데…

= 맞아…
=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싶다면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해 보면 효과적이지
= 일반적으로 경진대회에서 상을 타면 정부지원을 받을 때 가점을 주기도 하니까요…

= 올해 치러질 큰 경진대회 가운데 몇가지만 알려드리자면

1) 청년기업이나 신규창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벤처창업대전’이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월) 시행돼

2) 대한민국 창업리그 :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이 응모할 수 있고
3) 여성창업 경진대회 : 예비 여성창업자와 창업후 2년 이내인 여성이 대표인 기업
4)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 예비창업자와 농식품분야 창업 5년차 이하까지 참여가능
5) 대한민국 지식재산 :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국발명진흥회)
6) 장애인 창업경진대회 : 장애인 예비창업자와 1년미만 장애인 기업
등이 있으니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어

5. 창업교육을 받고, 아이디어를 검증했다면
다음으로는 일할 사무실도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 물론 그런 지원제도가 있지…
= 아이디어가 있는데 실험창업을 해볼 장소가 없으면 안되니까 시설이나 공간도 지원해 주는거지

1) 보육역량 강화 지원제도 : 중기청 사업이지만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고
2)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 지원
3) 시제품제작터 : 전국 5개 지방중소기업청에 가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4) 빅데이터 스타트업 지원 : 남녀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가능 /미래부 지원
5) 스마트콘텐츠 허브활성화 사업 : 이 분야 유망아이템을 지원해 주는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수행하고 있어

= ‘스마트콘텐츠허브’…이런 단어를 보면 전문가인 저도 참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냥 콘텐츠 허브라고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 어제 한 부처에 아이디어 심사를 갔는데 ‘스마트 IT 융합인재’라는 말도 나오고 심지어는 ‘IoT를 위한 NCS기반 임베디드 S/w 전문인력이란 직종도 나오던데 그냥 ‘IT융합기술직’이라거나 ‘IoT 엔지니어’라고 해도 충분할텐데 어려운 단어를 열거해 놓으니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해

6. 지금까지 창업교육, 아이디어 검증, 창업공간 제공까지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창업자의 입장에서 그 다음 차례는 뭐가 필요한가요?

= 그 다음에는 컨설팅이나 멘토링이 필요해
= 교육받으면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로 만들고, 일할 공간도 얻었다면, 중간중간에 막히는 부분을 전문가들이 도와주면 좋겠지…그래서 이러한 지원도 무료로 해주는 기관이 여럿있어

1) IP(지식재산)디딤돌 프로그램 : 특허청이 지원하는 사업인데 아이디어가 채택된후 3개월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아이디어 제품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지

= 한가지 공부하고 넘어갑시다. 요즘 IP지원사업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몰라요… 그래서 아이디어가 있어도 도움을 못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지원기관인 특허청에 들어가도 설명이 없어..참 답답할 노릇

=IP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 지식재산기본법에 보면 “인간의 창조적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해서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정보.기술.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영업이나 물건의 표시, 생물의 품종이나 유전자원, 그밖의 무형적인 것으로써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수 있는 것”이라고 되어 있어
= 법이니까 그렇다치고 창업자들에게는 IP지원사업이라고 하지말고 그냥 우리말로 지식재산이라고 하면 좋을걸…하는 생각이 들어
= 어쨌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상품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무료컨설팅을 특허청이 합니다.

2) 6개월챌린지 플랫폼사업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데 예산도 110억원으로 적지 않은 사업이야… 물론 대상은 아이디어로 사업하려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1년이내 기업들이지
= 이 사업도 챌린지.플랫폼.. 이렇게 장황하게 붙여놨는데 아이디어발굴->구체화->권리화까지 지원한다는 얘기니까 간단하게 얘기하면 “창업토탈서비스” 정도라고 보면 되겠어

7.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8개부터에서 창업대상자에 따라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정책이 있으니까 이 힘든 시기에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도움을 받아서 창업해 보셨으면 한다.
= 그리고 또 한가지…정책지원기관에 부탁하고 싶은데…앞에서 몇차례 사례로 들었지만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어려운 말로 하지 말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게 제목을 만들면 좋겠어…

 KBS 라디오 2017년 2월 18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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