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롱포를 아시오???

소롱포…일명 샤오롱 바오라고도 하지요
이름이 심히 어렵소~~나같은 사람은 족히 열 번은 들어야 기억을 하겠다는~~
흠흠~난 소롱포란 말을 처음에 들었을 때 중국에 있는 항구일꺼라고 생각했다오
만두라는 소리를 듣고 내심 뻘쭘!!무안!!
나같은 사람들이 분명 (확신!확신!!)있을 꺼라고 생각하고 소롱포가 뭔지 설명해 드린다면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상해의 꽃이라고 하더이다~

이의 특징을 말씀 드리자면 보통 만두와 달리 얇은 만두피 안에 가득 담긴 육즙이라고 할 수 있소
우리나라에서 소롱포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3군데라고 하니 뭔가 있어보이오만…
그 곳이 상하이델리, 난시앙, 딘타이펑이오
내가 강조를 하고 싶은 곳은 상하이델리니…별표 해 놓으심이 좋을 듯 싶은데..
상하이델리는 중국식 만두,딤섬 전문점으로 캐쥬얼한 느낌에 가격 저렴해 주시는 센스까지 두루 겸비한 곳이라오

내가 가본 곳은 상하이델리, 딘타이펑
딘타이펑의 소롱포 만두피는 심히 얇아주시는 센스~약간의 오바를 한다면 얇다못해 투명해보이기까지 한다는~
한입 깨물면 입안에 육즙이 가득
말이 육즙이지…고기기름이 아니겠소…ㅎㅎ
기름져서 몇 개 먹으면 입도 느끼 배도 느끼하다오~

리마리오 몇 명을 뱃속에다 넣어 놓은 느낌이랄까??ㅎㅎ
하지만 만두피의 얇음과 모든 만두위에 일률적으로 있는 18개의 주름들에게는 박수를 보내는 바이오~

상하이델리의 소롱포를 말할 거 같으면 음~~ 만두피는 딘타이펑 보다 아~주 살짝 두꺼운 면이 있으나 메뉴개발자의 입을 거쳐 기름기 적당히 빼고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좀 덜 느끼하고 담백하다고 할 수 있소만…
이 평가는 아주 명백히 나의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소

그 외 상하이 델리의 메뉴 중 먹어 본 것을 읊어보자면….
아~~갑자기 배가 고파지는… 이런 주책맞음…^&^

쇼마이…새우로 속을 넣고 둘레를 꽃 모양으로 오므려서 찐 딤섬의 한 종류이지요..
한 입 베어물면 새우향이 입 속에 가득…

또 찐빵인데 이름이 잘 기억은 안 나오만…
내가 이런 데 많이 약하니 너그러이 이해들 해 주시오…
보통 찐빵이라면 팥이 들어간 다는 걸 상상하기 쉬운데 여긴 아이디어가 독특하오
팥 대신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다는 사실~~

보통 제과점에서 파는 슈크림빵 속에 들어가 있는 노릇노릇 끈적한 크림 아시지요..
아주 독특한 맛이었소…이런 걸 퓨전이라고 하나??

또 면을 먹어봤는데 매콤한 매운볶음면이랑 뽀얗지만 얼큰한 국물에 쌀국수가 들어간 두가지를 맛보았다오
둘 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맛있었다는…
내 입맛에 맛 없는 게 없긴 하지만…그래도 맛있었다오…
같이 갔던 아리따운 직원도 맛있었다고 하니…조금은 더 객관적이 되겠소들??
사장님 말씀이 매운볶음면은 젊은 사람들…얼큰국물은 좀 나이드신 분들이 즐겨찾는다고 하는데
어허~~내 입맛에는 매운볶음면이 맞으니…내가 아직 젊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오만 단지 나만의 착각이 아닐꺼라 굳게 믿고 있소…

이 모든 것을 시식하고 나오는 길에 어찌 빈 손으로 집에 갈 수 있으랴~~
찐빵같은 만두를 포장해서 집으로 갔다오… 물론 공짜요~ ㅎ
고기만두 김치만두..원래 다른 이름이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 속에 고기든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맛이 나는 만두는 김치만두라 명하겠소..
고기만두 또한 속이 알차고 한국식으로 개량해 기름기가 적어서 느끼하지 않고 만두에…고기냄새 또한 나지 않아서 좋더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한 이유는 이 사업이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요…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는데 내가 소햏이 가본 곳은 본사직영인데 구반포상가에 있소…
고급만두집이라 생각하면 그다지 틀리지 않소…

한번 시식겸 외식해 보시고 창업할려면 한번 도전해 보는게 좋겠소…^^

이방인